Daydreamers 몽상가들의 유쾌한 이야기로 가득 찬 이 공연은 2015년 첫 선을 보였습니다. 당시 우리는 돈키호테나 걸리버 여행기와 같은 황당한 세계관 속에서 좌충우돌 유쾌하게 모험을 다니는 몽상가들의 이야기를 전통공연으로 창작하고자 하였습니다. 전주지역에 전해오는 용에 관한 단편적인 구전 이야기들을 어르신들로 부터 수집하여 스토리와 캐릭터들을 다듬어 나갔습니다. 기존의 마당놀이 보다 우리의 옛 민속 정서와 문화가 더욱 풍부하게 드러나도록 풍물연희, 구전민요, 비나리, 생활 민속적 동작 들을 재구성하고 응용하여 장면들을 구성해 나갔습니다. 용을 잡아 큰 부자가 되려는 황당한 사냥꾼들의 이야기는 이렇게 창작되어 2015년 국립국악원 초연 이후 현재까지 8년동안 초청 공연과 상설 공연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오고 있습니다.
마당놀이 공연 속 사냥꾼들은 노부모 봉양하려, 스물댓명이 넘는 자식들 키우려, 취직이 안돼서, 내집 마련하려, 이러한 이유들로 용을 잡아 부자가 되려 합니다. 황당한 계획을 우직하게 실행하는 이들을 바라보는 공연 속 다른 사람들은 한편으로 안쓰럽게, 한편으로는 바보 취급을 합니다. 하지만 정작 사냥꾼들은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주변에서 자신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모릅니다. 그저 자신들의 꿈인 용을 잡기 위해 매일 매일 힘차게 뛰어 다닙니다. 이러한 유쾌한 바보들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내내 웃음과 공감의 감동을 전달하게 됩니다. 관객들은 이 몽상가들의 황당한 이야기 속으로 깊이 몰입하여 즐거운 모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공연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입니까?
용을 쫓는 사냥꾼 공연 섭외 문의
사회적기업 합굿마을 문화생산자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