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맥이 사물놀이
옛 마을에서 풍물패가 부엌을 돌며 액 막으면 부엌굿, 우물을 돌면 우물굿, 동네 골목길을 돌면 지신밟기, 이렇게 풍물놀이에는 '액'으로 대표되는 질병과 사고를 막고 복을 부르고자 하는 한국적 정서가 담겨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정서들을 사물놀이 공연에 담고자 하였습니다. 바람, 비, 구름, 천둥을 상징하는 사물악기들의 연주는 천지가 운행되는 아주 거대한 자연이 됩니다. 소리꾼은 한 인간이 되어 이 연주 속에서 액맥이를 부릅니다. 매월 때마다 액을 막아달라 기원하고 축복을 내려달라 청원 합니다. 소리꾼의 액맥이 소리가 끝나면 사물악기들은 그 소리에 화답하듯 웅장하게, 현란하게 연주됩니다.
이 공연은 풍물놀이를 계승하여 발전해온 사물놀이 공연에 옛 사람들의 기원과 축원의 정서를 담았습니다. 관객들에게 액맥이 사물놀이는 마음을 움직이는 신비로운 민속의 힘을 경험하게 될것 입니다.
이 공연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 입니까?
- 사물놀이에서 연주되는 악기들의 소리에 소리꾼의 액맥이 소리가 성숙되어 흘러갑니다. 소리꾼의 액맥이 소리가 교묘하게 사물놀이 소리에 화답하고 악기들의 소리는 다시 이에 화답합니다. 이러한 소리와 연주는 관객들에게 한국민속의 환상 세계를 보여줍니다.
- 액맥이 노래와 사물놀이가 합주되는 이 공연은 관객들이 깊이 몰입할수 있도록 합니다. 한국에서 익숙하게 보아왔던 각 장르가 하나로 이루어 지면서 낯선 경험을 제공합니다. 관객들은 익숙한듯 낯선 이공연의 가락소리 하나 하나, 노래소리 하나 하나에 집중하게 되어 전통공연의 다른 정조를 느끼게 됩니다.
공연 섭외 문의
합굿마을
063-236-1577
사회적기업 합굿마을 문화생산자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