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어린이 마당놀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1905년 발표된 나쓰메소세키 원작의 일본고전 소설입니다. 저희는 수십개의 에피소드가 500페이지 분량에 담긴 이소설을 60분 분량 여섯개의 이야기로 한 마당놀이를 창작하였습니다. 이야기의 다양한 배경들을 일러스트 애니매이션 영상으로 제작해 투사하고 이와 연동하여 배우들이 연기하는 독특한 방식의 공연입니다.
'나는 고양이다. 이름은 아직 없다!' 로 시작되는 이 공연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고양이의 눈으로 바라본 인간세상을 유쾌하게 표현 하였습니다. 이름없는 고양이가 주인집 가족들과 음식을 놓고 아옹다옹, 이웃집 고양이들과 사랑하며 살아가는 일상 다반사가 유쾌하게 펼쳐집니다. 차분하고 천천히 진행되는 공연은 관객들이 배우들의 대사에 집중할수 있어 마치 오디오북을 연상케 하는 작품입니다. 여덟개의 테마곡들은 국악특징에 스윙, 인도음악요소 들을 결합하여 표현하였습니다. 전통공연을 모던하고 이국적으로, 익숙하지만 낯설게 감상할수 있습니다.
무사태평 고양이의 일상 다반사를 통해 여유와 재미를 찾아갈수 있는 공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