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공연 "네 눈속의 불꽃" 은 한 시대를 관통하는 주인공 소화의 삶을 통해 한국의 근현대사와 민속 의례 들을 재 조명 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1894년 동학 혁명부터 일제식민지 에 이르는 역사적 시기에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삶에 초점을 맞춥니다.

중심 인물인 소화는 역경 속에서도 삶의 에너지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작품에서 이러한 개인적 경험을 옛 마을 공동체와 전통 민속 의례의 배경 속에서 풍부하게 그려내고자 하였습니다.  


속공연 네 눈속의 불꽃 은 동학 운동과 독립운동 중에 남편과 아들을 잃은 '소화'라는 인물의 깊은 슬픔을 다룬 작품입니다. 이 슬픔은 한국 전통의 마을 축제, 혼례, 장례를 배경으로 한 다층적인 사건들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나가며 해소됩니다. 이 작품은 개인의 슬픔을 국가적, 역사적 사건과 결합하여 표현하며,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와 의식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이 작품에서, 소화라는 주인공은 손자의 혼례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지만, 이야기는 슬픔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소화가 노년에 행복을 누리며 천수를 마감한 것에 대해 슬퍼하기 보다는 혼례와 장례를 어떻게 동시에 진행할지를 논의합니다. 이 과정에서 공연은 유쾌한 방향으로 전개됩니다. 또한, 할머니의 죽음에 집중하려는 손자에게는 현재에 집중하도록 유쾌하게 유도함으로써, 슬픔보다는 삶의 지속과 새로운 시작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 작품은 한국의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감정인 '한(恨)'과 슬픔을 다룹니다. 그러나 이 감정들을 개인에게만 국한 시키지 않고, 이웃과 공동체를 통해 민속 의례와 축제를 통해 흡수하고 해소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목적은 이러한 감정들을 해학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에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의 전통 문화와 역사적 경험을 반영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공연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입니까?



  • 이 작품에서는 전통 마을 축제의 독특한 장면이 펼쳐집니다. 여기서는 장례와 혼례가 이색적으로 교차하며 진행됩니다. 잊혀진 구전 민요들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되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노래로 울려 퍼집니다. 이 축제의 준비 과정은 입체적인 퍼포먼스로 표현되며, 각설이와 동네 강아지, 그리고 들뜬 사람들의 모습이 스토리와 함께 생동감 있게 그려집니다. 이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의 흥겨움을 관객에게 전달하며, 깊은 문화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 주인공의 죽음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 작품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경계가 모호해져, 과거와 현재, 그리고 이승과 저승이 서로 교차하며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고전적인 한국 예술 형태인 탈춤, 판소리, 그리고 연희기예가 현대적으로 변형되어 무대에 표현되며, 이는 맵핑된 영상들과 결합하여 관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스토리를 제공합니다. 이 작품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면서, 관객이 과거와 현재,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여정을 경험하게 합니다. 


혼례와 장례가 뒤섞인 해학가득 민속공연 


네 눈속의 불꽃 


출연인원  |  27명


공연시간  |  60분

홀로 키운 삼대 독자 손주 혼례식 날


훅~ 먼저 떠난 아들 만나러 저승길 출발한 '소화 할매'




사람들은 혼례냐 장례냐를 두고 우왕좌왕!!!


정작 소천한 소화 할매는


만나는 귀신들과 밤마다 잔치를 벌이는데....




1894년 동학부터 해방직후 까지 격동의 시기를


온몸으로 살아온 '소화할매'가


경쾌하게 내딛는 저승길 !!!


근현대를 관통하는 한국 역사극이면서


감동적인 가족 이야기를 다룬 전통공연


공연 섭외 문의


합굿마을 | 063-236-1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