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대동병설유치원｜풍물마당놀이 해피

공연하기 싫어! 놀고싶은 해피, 어디로 갔을까요?

조치원 대동병설유치원에 나타난 송아지만큼 큰 강아지 ‘해피’!
귀여운 외모로 아이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지만,
공연을 시작하려는 순간 갑자기 “공연하기 싫어!”라며 아이들속으로 숨어버렸습니다.

풍물공연단들은 깜짝 놀라
“해피가 어디 갔을까요?” 하고 아이들에게 묻자,
강당 안이 순식간에 웃음과 소란으로 가득 찼어요.
아이들은 저마다 손가락으로 “저기요!” “여기요!” 하며
풍물단과 함께 ‘해피 찾기 대작전’을 펼쳤습니다.

해피 편 아이들은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돼요~” “해피 힘들겠다!” 하며
공연자의 마음에 공감하고, 몰래 “해피 숨어!”라며 응원했어요.

풍물단 편 아이들은
“해피 없으면 공연 못 하잖아요!” “해피야, 나와~ 우리 보고 싶어!” 하며
관객의 입장에서 공연단을 응원했죠.

아이들의 반응은 천차만별이었지만,
모두가 공연의 이야기 속에서 ‘공감’을 보여주는 주인공이었습니다.

풍물공연단을 위해 알려주는 아이들!

여러 방향으로 제각각 입니다.

풍물공연단은 아이들에게 제안합니다.

"해피가 좋아하는 민요(노동요)를 합창하여 해피에게 용기를 줄게요!!"

아이들은 손을 들고 박수를 치며
“에헤라디야~ 얼쑤!” 소리를 맞추어 합창했어요.
그 순간! 사라졌던 해피가 무대 뒤에서 등장!
아이들의 응원과 노래에 힘입어 무대로 복귀한 해피는
멋진 사자탈춤을 선보이며 공연장을 환호로 가득 채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