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해밀 유치원 공연 후기 | 풍물마당놀이 해피 | 합굿마을
공연개요
| ▪ 공연명 : | 유치원 공연 〈풍물마당놀이 해피〉 |
| ▪ 일시 : | 2026년 5월 7일 |
| ▪ 장소 : | 세종해밀유치원 (세종특별자치시 해밀1로 75) |
| ▪ 대상 : | 세종해밀유치원 원아 및 선생님 |
| ▪ 공연단체 : | 합굿마을 |
5월 7일 세종시 해밀유치원에서 진행했던 유치원 공연, 풍물마당놀이 〈해피〉 현장을 소개합니다. 풍물마당놀이 〈해피〉는 송아지만큼 커다란 강아지 해피가 공연하기 싫어 숨어버리면서 시작됩니다. 아이들은 유랑공연단과 함께 해피를 찾고, 다시 공연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공연에서 사자탈춤과 풍물놀이, 구전노동요 떼창, 버나놀이, 열두발상모 등 다채로운 전통연희가 신나게 펼쳐집니다.
유치원마다 다른 아이들의 반응과 행동에 따라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변주되어 늘 활기 넘치는 공연이 됩니다. 덕분에 출연자들도 매번 즐겁게 공연을 펼칩니다.
아이들 사이로 등장한 해피
공연이 시작하자, 강아지 해피가 객석 뒤편에서 슬그머니 등장했습니다.
해피를 발견한 아이들은 기뻐서 소리를 지르고 손을 흔들며 반겼습니다. 공연장이 금세 들썩들썩해졌지만, 정작 해피 바로 옆에 앉아 있던 아이들은 무슨 일인지 몰라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러다 해피를 발견하자 쪼르르 모여들어 쓰다듬고, 안기고, 껴안으며 신나서 폴짝 폴짝 뛰었습니다.
아이들이 해피 주변에 모여 "귀엽다", "귀엽다" 하며 쓰다듬는 모습을 보니 이런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얘들아, 너희가 더 귀여워!"
공연을 앞두고 숨어버린 해피
이제 사자탈춤 공연이 시작되려는 순간, 해피는 공연하기 싫고 무서운 마음에 잠시 주저앉아 고민했습니다. 그러더니 어느새 스윽~ 공연장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해피가 사라지자 유랑공연단은 어쩔 줄 모르고 우왕좌왕했습니다. 아이들도 함께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아이는 유랑공연단을 향해 "강아지한테 잘해줘야지, 이그!"라며 쫑알쫑알 잔소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과 다 함께 해피 찾기
해피는 유랑공연단을 피해, 객석 아이들 사이로 요리조리 숨어 다녔습니다.
유랑공연단이 아이들에게 해피를 찾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하자 여러 반응이 동시에 쏟아졌습니다.
"저기요!"
"여기 있어요!"
해피가 있는 방향을 열심히 알려주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알려주면 안 돼!"라며 해피의 비밀을 지켜주려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위치를 알려줘도 공연단이 계속 엉뚱한 곳을 헤매자 답답한 듯 한숨을 쉬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귀엽고 착한 표정과 행동이 공연장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습니다.
마침내 아이들이 일치단결해 한 방향을 가리켰습니다.
모든 손가락이 향하는 곳으로 유랑공연단의 시선이 따라가자, 숨어 있던 해피가 슬그머니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구전노동요 떼창으로 해피에게 용기 주기
다시 나타난 해피. 하지만 아직 공연할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해피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해피가 좋아하는 만두레소리를 함께 불러주기로 했습니다. 만두레소리는 우리나라의 구전노동요로, 아이들도 앉은 자리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간단한 손 율동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손을 이리저리 움직이고 머리도 흔들면서 유랑공연단의 선창을 따라 신나게 노래했습니다. "후~", "허~"와 같은 의성어로 이루어진 후렴구를 금세 익혀 박자에 맞춰 한목소리로 힘차게 불러주었습니다.
해밀유치원 친구들의 응원과 노랫소리에 해피도 조금씩 용기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사자탈춤과 풍물놀이
마침내 용기를 내어 다시 무대에 오른 해피!
해피는 유랑공연단과 함께 멋진 사자탈춤을 선보였습니다. 이어 풍물놀이와 버나놀이, 열두발상모 공연 등 신명 나는 전통연희가 펼쳐졌습니다.
"버나놀이 해볼 사람, 손!"
씩씩하게 손을 들고 무대에 나온 해밀유치원 친구들은 버나놀이 공연을 해보았습니다.
빙글빙글 도는 버나를 조심조심 들어올려 '하나, 둘, 셋' 구호에 맞춰 힘차게 던지니 출연자 선생님의 손에 냉큼 날아가 뱅뱅 돌아갔습니다.
친구들은 큰 박수를 보내주었습니다.
해밀유치원 선생님들도 체험에 참여해 공연을 즐겁게 마무리해 주셨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모두 함께 "김치!"를 외치며 단체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완성한 유치원 공연
세종 해밀유치원 아이들은 공연단의 표정과 행동을 흉내 내기도 하고, 쫑알쫑알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공연에 푹 빠져 함께 웃으며 해피에게 용기를 건네는 아이들의 모습이 무척 귀여웠습니다.
세종 해밀유치원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더욱 즐겁고 행복했던 유치원 공연 풍물마당놀이 〈해피〉였습니다.
공연 문의
📞 합굿마을 | 063-236-1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