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마당놀이 해피

츤데레 아이들과 함께한 여수여명학교 공연

지난 9월 8일, 어린이 전통공연 〈풍물마당놀이 해피〉가 전남 여수여명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공연개요

공연명 : 풍물마당놀이 해피
일시 : 2026.09.08
장소 : 여수여명학교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산125-31)
공연단체 : 합굿마을
러닝타임 : 40분

멀뚱멀뚱 첫 만남, 그런데 시선은 해피에게 졸졸

여수여명학교의 아담한 강당. 아이들이 옹기종기, 빼꼼히 앉은 가운데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드디어 강아지탈 해피가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처음엔 그저 멀뚱멀뚱 바라만 볼 뿐이었습니다. '어? 아이들이 당황했나?' 아주 잠깐, 걱정이 스쳤습니다.

그런데 가만 보니, 해피가 움직이는 곳마다 아이들의 시선이 졸졸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무심한 척하지만 눈으로는 해피를 놓치지 않는 모습. 아하, 우리 친구들… 츤데레였군요!

살금살금, 슬그머니… 해피 곁으로 모여든 아이들

해피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재롱을 피우자, 아이들이 하나둘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뒤에서 살금살금 따라와 보는 아이, 슬그머니 다가와 살짝 쓰다듬어 보는 아이, '저 탈 속엔 뭐가 있을까?' 궁금해 구석구석 들여다보는 아이까지. 한두 명씩 다가가던 아이들은 어느새 너도나도 몰려와 해피를 쓰다듬고, 만져 보고, 꼭 껴안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함박웃음이 터졌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점점 커지자 선생님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 번졌습니다.

지신밟기하듯 객석 속으로, 북놀음과 설장구

츤데레 친구들이 마음을 활짝 열자, 본격적으로 신명 나는 풍물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날은 객석에 여유 공간이 넉넉했습니다. 풍물단이 객석 사이사이를 누비며 지신밟기하듯 북놀음과 설장구를 펼치자, 아이들도 한데 어우러져 어깨를 들썩이며 덩실덩실 춤을 추었습니다.

폴짝 뛰는 사자탈춤부터 뱅글뱅글 열두발 상모까지

사자탈춤을 추는 해피도 이날은 유독 신이 났는지, 하늘 높이 폴짝 뛰어오르는 점프까지 선보이며 멋진 사자탈춤을 펼쳤습니다.

이어 접시가 신기하게 돌아가는 신묘한 버나놀이, 길고 긴 리본이 강당을 가로지르며 뱅글뱅글 도는 열두발 상모놀이가 이어졌습니다. 마음을 활짝 연 아이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화답해 주었습니다.

버나 돌리기 체험, 그리고 해피와 찰칵!

공연이 끝난 뒤에는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무대로 나와 버나 돌리기를 직접 체험하고, 반별로 예쁜 포즈를 뽐내며 해피와 기념촬영도 했습니다.

츤츤대며 멀뚱멀뚱 첫 대면을 했던 아이들이, 이제는 해피 곁에 꼭 붙어 환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찾아가는 어린이 전통공연, 풍물마당놀이 해피

낯설던 첫 만남이 웃음과 온기로 가득 채워진 시간. 해피에게도, 합굿마을 단원들에게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하루였습니다.

따뜻하게 맞아 주신 여수여명학교 선생님들과 친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해피의 신나는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전국 유치원·학교 공연 문의

해피와 함께 신나는 하루!! 전국 어디든 찾아갑니다!

합굿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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